조합원 뜻 모아 따뜻한 손길 전달…나눔 문화 확산 기대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경주시산림조합은 지난 8일 경주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경주시 동천동에 위치한 경주시산림조합은 산주와 임업인의 권익 향상 및 소득 증대를 위한 다양한 산림사업을 수행하는 전문 기관으로 산림경영계획 수립, 조림 및 숲가꾸기, 산림토목 등 실질적 산림 경영 외에도 임업인을 위한 금융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공모사업을 통해 조성한 ‘경주하늘수목장림’을 통해 친환경 자연장지 운영에 나서며 지속 가능한 산림자원의 활용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성금 5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히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신용덕 조합장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조합이 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생각에 조합원들의 뜻을 모아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산림조합이 되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경주시장도 “경주시산림조합의 나눔은 지역 공동체를 더욱 따뜻하게 만든다”며 “기탁해주신 성금은 도움이 필요한 분들께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경주시산림조합은 앞으로도 공공성과 전문성을 아우르는 산림조합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모델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김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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