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검찰과 선관위 즉각 총리실 압수수색하고 한대행에 대한 수사 착수" 요청

(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수석 최고위원과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1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오늘 할 일은 근엄한 출마 선언이 아니라 무릎 꿇은 석고대죄"라고 목청을 높였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오늘 1인 시위는 마지막 시위가 될 것 같다"며 "한덕수 대행이 오늘 먹튀한다"고 말했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그동안 국민이 제공한 총리 자리와 총리 차량과 총리 월급과 총리 활동비를 이용해서 사전선거운동과 출마 장사를 하고 심지어 국익과 민생이 걸린 관세 협상까지 말아먹으려 해온 한덕수 대행이 드디어 노욕의 속셈을 드러내 출마를 위해 사임한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직을 이용해 선거 준비를 하고 다른 공직자들을 동원한 것은 본인도 관련자들도 모두 선거법 위반이고 직권 남용"이라면서 "국정원 출신들로 선거 준비 상황실까지 운영한 공작정치의 악취까지 진동한다"고 날을 세웠다.
김민석 최고위원은 "노욕의 끝은 멸망이 될 것"이라며 "검찰과 선관위는 즉각 총리실을 압수수색하고 한대행에 대한 수사에 착수할 것"을 요청했다.
또 "먹튀할게 따로 있지 감히 총리 자리를 먹튀 하느냐? 오죽하면 오늘 정부종합청사 위에 구름이 유독 잔뜩 찌푸렸겠느냐? 을사 이완용 이후 최악의 재상, 을사먹튀 한덕수로 기록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김민석 수석 최고위원께서 한덕수 총리에 대해 '먹튀 총리'라고 명쾌하게 정리해 줬다"며 "한덕수 총리는 본인 스스로 대통령 자리에 올랐다고 착각하고 퇴임식을 언론사에 생중계 가능하다고 하는 모양인데 이것은 스스로가 대통령이고 재임에 도전하는 대통령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며 매우 큰 착각이라고 주장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파면된 대통령 윤석열과 한덕수는 같은 사람"이라며 "우리 국민들은 지난 3년 간 대한민국을 엉망으로 만든 사람이 누구인지? 그 책임자 중 한 명은 집으로 갔고 이제 한덕수도 우리 국민은 집으로 보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 국민이 집으로 돌려 보내기 전에 국민들께 지난 3년 간 실정과 대한민국을 망친 것에 대한 진솔한 사과와 석고대죄가 먼저 필요하다"며 "먹튀 총리 먹은거 다 내려놓고 집으로 가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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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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