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팜·경마공원·불법 폐기물·자연휴양림 등 실태 확인
김상호 위원장, 현장에서 확인된 문제점 개선방안 마련하겠다

(영천=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영천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제245회 임시회 기간인 23일 지역 주요 현안사업장 4곳에 대한 현장검검을 실시했다.

(제공=영천시의회) 보현산자연휴양림 현장점검에 나선 산업건설위원회
(제공=영천시의회) 보현산자연휴양림 현장점검에 나선 산업건설위원회

이번 점검은 행정사무감사 및 주요업무보고에서 집중 논의된 사업들의 실제 추진상황을 확인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이날 산업건설위원회는 금호읍 일원의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단지’를 첫 일정으로 방문해 첨단농업 인프라 구축 현황과 향후 운영계획을 점검했다.

(제공=영천시의회) 지역특화임대형스마트팜 현장점검에 나선 산업건설위원회
(제공=영천시의회) 지역특화임대형스마트팜 현장점검에 나선 산업건설위원회

위원들은 "임대형 운영 이후 청년농업인들의 자립이 쉽지 않을 수 있다"며 "임대 종료 후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제공=영천시의회) 영천경마공원 현장점검에 나선 산업건설위원회
(제공=영천시의회) 영천경마공원 현장점검에 나선 산업건설위원회

이어 지역 최대 현안사업 중 하나인 경마공원 조성 현장을 찾아, 발파작업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인근의 방치된 빈집 정비를 요청했다.

아울러 “사업이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서는 세수 확보 및 경제활성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며 집행부 및 한국마사회 측에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오후 일정으로는 신녕면 일원의 불법 폐기물 투기 현장을 찾았다.

(제공=영천시의회) 신녕 불법폐기물 투기 현장점검에 나선 산업건설위원회
(제공=영천시의회) 신녕 불법폐기물 투기 현장점검에 나선 산업건설위원회

산업건설위원들은 해당 지역의 환경 피해를 직접 확인하며, "조속한 정비와 함께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위원회는 관광객 수요가 높은 보현산 자연휴양림을 찾아, 편의시설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위원들은 "관광객 유치를 위한 낮은 이용료 정책도 좋지만, 지역화폐 환급 행사 등 관광객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상호 위원장은 "이번 현장방문은 단순한 행정 보고에 그치지 않고 정책이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직접 확인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현장에서 확인된 문제점을 바탕으로 집행부와 함께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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