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제1회 교육비특별회계 추경안 부대의견 달고 가결
제주도의회, "파견 목적 담당 업무 면밀히 분석해 보고 후 집행해야"
![제주도의회는 23일 제437회 임시회 제7차 본회의를 열고 본예산보다 353억원(2.2%) 늘어난 1조6327억원 규모의 추경안에 대해 일부 사업의 예산 집행 시 의회 보고 과정을 거치는 등의 부대 의견을 달아 원안 가결됐다.[사진=제주도의회]](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504/3258324_3369692_280.jpg)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제주도교육청이 제출한 제1회 제주도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이 본회의를 통과했다.
제주도의회는 23일 제437회 임시회 제7차 본회의를 열고 본예산보다 353억원(2.2%) 늘어난 1조6327억원 규모의 추경안에 대해 일부 사업의 예산 집행 시 의회 보고 과정을 거치는 등의 부대 의견을 달아 원안 가결됐다.
특히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교육청 직원 싱가포르 파견직원 지원사업'에 대해 제주도의회에서 실효성의 문제를 놓고 우려를 제기했지만, 파견 목적, 담당업무 등을 면밀히 분석해 연차별 구체적 계획을 수립해 보고 후 예산을 집행하라는 부대의견을 달고 통과했다.
교육청 직원 싱가포르 파견직원 지원사업은 제주도가 운영하는 싱가포르 제주사무소에 5급 직원 1명을 파견해, 우선 올해 하반기 동안 운영하는 것으로 파견 직원의 의료보험, 여비 지원, 현지 체재비 등을 지원한다.
제주도교육청은 이 사업을 통해 싱가포르 교사와 학생간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활동을 지원하고, IB교육 선진사례도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교육청은 8600만원을 편성해 제주도의회에 제출했고, 올해 9월 안에 직원을 선정해 보낸다는 구상이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추경안 의결에 따른 인사말을 통해 “이번 추경안은 어려운 재정 여건을 감안해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을 편성했다”며 “이번 추경 예산안 의결을 계기로 한 푼의 예산도 낭비함이 없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해 우리 아이들이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사진=제주도의회]](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504/3258324_3369694_2836.jpg)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추경안 의결에 따른 인사말을 통해 “이번 추경안은 어려운 재정 여건을 감안해 꼭 필요한 곳에 예산을 편성했다”며 “이번 추경 예산안 의결을 계기로 한 푼의 예산도 낭비함이 없이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해 우리 아이들이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청 직원 싱가포르 파견직원 지원사업과 관련 김창식 교육의원(제주시 서부)은 "구체적인 종합계획도 없는 상태에서 싱가포르에 5급 사무관을 보내는 것은 어영부영 뜬 구름을 잡는 것"이라며 "설득력도 없고 그냥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해보는 것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정이운 교육의원(서귀포시 서부) 역시 "해외에 인력을 파견하겠다면 적어도 일거리가 있어야 하는데, 설명을 들어보면 일거리가 많아보이질 않는다”고 일침을 가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문서현 기자
startto2417@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