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유지현 기자 = 베트남항공이 2024년 창사 이래 최고 매출과 이익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베트남항공의 2024년 총수익 및 기타 수입은 한화 6조2787억원(113조 7,460억 동)에 달했으며, 모회사는 4조7156억원 (85조4,280억 동)을 기여했다. 연결 순이익은 4392억원 (7조 9,580억 동)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모회사의 순이익은 1,531억원(2조 7750억 동)이었다.
2024년 한 해 동안 인상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승객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2270만 명을 수송했고, 화물은 31만4700톤을 운송하여 전년 대비 40%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체 평균 탑승률은 80.6%에 달했다. 운항 효율성도 크게 개선돼 각 항공기의 하루 평균 비행 시간은 2023년 대비 25% 증가한 11시간을 기록했다. 총 14만 편의 항공편을 운항하며 출발 및 도착 정시율이 각각 83.4%와 81.9%를 기록했다.
국제선 회복세를 바탕으로 하노이/호치민-독일 뮌헨, 필리핀 마닐라, 캄보디아 프놈펜 등 신규 노선을 개설했으며, 인도, 싱가포르, 중국 노선에는 대형 항공기를 투입해 경쟁력을 높였다.
운영 최적화를 위해 항공편 스케줄링 방식을 개선하고 슬롯 배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항공기 활용도도 극대화했다. 또한 프리미엄 상품 강화, 경쟁력 강화, 디지털 혁신을 통해 첨단 기술을 적용하고 운영 품질을 향상시키며 생산성을 향상시켜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켰다. 지속가능한 항공 연료(SAF) 사용 분야에서도 선두 주자로 나섰다.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은 베트남항공은 2540만 명의 승객과 33만6300톤의 화물 운송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연결 매출은 61조7688억 원 (1119조 동)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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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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