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백록담 일출 (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SNS)
한라산 백록담 일출 (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SNS)

한라산 탐방예약제가 대폭 바뀐다.

제주도는 5월 3일부터 한라산국립공원 성판악탐방로 진달래밭대피소(해발 1500m), 관음사탐방로 삼각봉대피소(해발 1500m)부터 백록담 정상에 이르는 구간에 대해서만 탐방예약제를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구간 조정으로 한라산 탐방객들은 정상구간만 예약을 하고 이외 구간인 사라오름, 탐라계곡 등을 갈 때는 예약 없이 등산할 수 있다.

다만, 성판악 탐방로는 진달래밭부터 백록담, 관음사 탐방로는 삼각봉부터 백록담까지 탐방할 경우 기존처럼 예약해야 한다.

정상을 가는 탐방객은 기존처럼 탐방로 입구에서 QR코드로 예약을 확인한 뒤 비표를 갖고 가야 한다. 이 비표를 진달래밭대피소, 삼각봉대피소에서 제시해야 정상구간을 탐방할 수 있다.

제주도는 한라산 정상보호를 위해 2021년 1월부터 정상탐방이 가능한 성판악과 관음사탐방로를 대상으로 탐방예약제를 시행하고 있다. 하루 탐방가능 인원을 성판악탐방로 1000명, 관음사탐방로 500명으로 각각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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