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희, 한재아, 박수빈, 정연, 정인지, 랑연, 선한국, 조용휘, 홍성원
실력과 매력을 겸비한 9인의 배우가 보일 마법 같은 시간

(서울=국제뉴스) 정상래 기자 = 뮤지컬 <번 더 위치>가 2025년 관객들을 처음 만난다.

지루한 나날을 살고 있는 잘 나갔던 마녀 ‘마마’와 그의 충실한 반려 거미 ‘블랭크’에게 ‘러브’라는 탑스타가 등장한다. 그리고 마마는 러브에게 마녀가 되는 법을 알려주겠다고 하며, 두 사람의 즐겁지만 살벌한 동행이 시작된다. 드러나는 마마의 비밀과 러브의 각성. 그리고 등장하는 미스터리한 남자 ‘딜런’과 ‘악마’의 정체. 뮤지컬 <번 더 위치>는 러브가 마녀가 되는 여정을 블랙 코미디로 그려내며 관객들로 하여금 웃음 속에서 메시지들을 곱씹을 수 있게 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2023년 11월 진행된 ‘낭만바리케이트 작품 낭독회 - 작곡열전 시즌1’에서 선발된 작품으로, 해외 프로듀서들에게 선보인 쇼케이스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한국 초연과 함께 해외 공연 추진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이머시브 공연’ 형식으로 DJ가 무대 위에 함께 하며, 다양한 연출적 시도를 통해 관객들이 공연을 보며 그 안에서 함께 웃기도, 분노하기도, 같이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뮤지컬 <번 더 위치>는 뮤지컬 <브론테>, <어린왕자>, <더 픽션>으로 다양한 작품의 스펙트럼을 보여준 성재현 작가가 오래 전부터 준비해온 작품이다. 누군가에 대한 비난으로 시작되는 '마녀사냥' 이라는 소재를 통해 시작되는 이야기는 더 나아가 자기혐오와 사랑에 대해 한번쯤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또한 이번 작업은 싱어송라이터이자 밴드 향니의 멤버인 이지향 작곡가의 첫 뮤지컬 도전이기도 하다. 독특한 음색과 음악으로 사랑받아 온 그녀의 음악은 성재현 작가의 톡톡튀는 글과 어우러져 <번 더 위치>의 매력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뮤지컬 <해적>, <사랑의 불시착>, <천사에 관하여> 등 많은 작품으로 세련되고 감각적인 연출미를 보여준 박지혜 연출과 뮤지컬 <윌리엄 셰익스피어: 납의 깃털>, <리틀잭>에서 풍성한 편곡을 선보인 루브 음악감독, 그리고 뮤지컬 <쇼맨 - 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 <웨스턴 스토리>, <컴프롬 어웨이>에서 작품마다 특색있는 안무로 호평을 받은 홍유선 안무가가 의기투합하여 ‘새로운 이머시브 공연’을 만들 예정이다.

2025년 뮤지컬 <번 더 위치>는 9명의 매력적인 배우들과 함께한다.

대중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지만 동시에 그들의 공격을 받는 탑스타 러브 역에는, <라흐 헤스트>, <어쩌면 해피엔딩>, <일 테노레>의 홍지희, <라파치니의 정원>, <방구석 뮤지컬>, <홍련>의 한재아, 우주소녀의 멤버이자 <그레이트 코멧>, <알로하, 나의 엄마들> 이후 첫 소극장 뮤지컬 도전인 박수빈이,

오랜 마녀의 삶으로 매너리즘을 느끼는 아웃사이더 마녀 마마 역에는, <섬:1933~2019>, <해적>, <웨이스티드>의 정연, <난설>, <아일랜더>, <미드나잇: 액터뮤지션>의 정인지, <해적>, <청춘소음>, <V 에버 애프터>의 랑연이 함께하며, 마마의 반려 거미 블랭크와 매력적인 배관공 딜런 역에는, <구텐버그>, <미아 파밀리아>, <미스트>의 선한국, <여신님이 보고계셔>, <드라이 플라워>, <디어 에반 핸슨>의 조용휘, <무명, 준희>, <클로버>, <오즈>의 홍성원이 함께한다.

뮤지컬 <번 더 위치>는 7월 8일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개막하며, 세부정보는 낭만바리케이트 SNS에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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