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시 영도구는 18일, 수산자원의 회복과 어업인들의 소득증대를 위해 전복 종자 약 6만 3000미를 영도구 마을어장 일원에 방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에는 영도구청장, 영도구의회 구의장 및 구의원,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 부산시 수산업협동조합, 동삼어촌계 어업인 등 약 30여 명이 참여해 크기(각장) 4.0cm 이상의 전복 종자를 전염병 검사를 실시한 후 어선을 이용하여 방류했다.
특히 나잠어업인(해녀)의 잠수를 통해 방류해 조류에 의한 유실을 최소화했다.
영도구에서는 매년 수산 종자 방류사업을 통해 최근 5년간 전복 34만 5000미, 2억 5000만 원 상당을 마을 어장에 방류했다.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와 협업해 전복 이외에 감성돔, 보리새우, 넙치 등 다양한 종류의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강양석 동삼어촌계장은 "매년 영도구에서 수산 자원조성 사업을 실시해 영도 연안 어장의 생태계 균형 유지와 어업인들의 지속 가능한 소득 기반 마련에 큰 도움을 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옥빈 기자
obkim515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