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산재사고 사망률 1위의 오명, 한국 건설업의 구조적 문제 해결 시급
"안전관리 시스템 확립, 국민의 생명 보호위한 첫걸음"

사진=국민의힘  신동욱대변인/이용우기자
사진=국민의힘 신동욱대변인/이용우기자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17일 국민의힘 신동욱 수석대변인은 경기 광명 신안산선 붕괴사고와 관련해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반복되는 인재를 막기 위한 제도적 보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사고는 붕괴 조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방비책 없이 작업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져, 안전의식 결여가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신 대변인은 한국 건설업이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OECD 국가 중 산재사고 사망률 1위라는 오명을 벗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건설현장의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고 안전의식을 획기적으로 높일 비책이 필요하다”며, 작업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대변인은 정부와 관계 당국이 사고 원인 조사와 책임 규명, 근본적인 안전관리 시스템 확립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역시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 대책 마련과 시행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안타까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한다"며, 비극적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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