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허주영 대구시 도시주택국장은 "대구시가 관내 준공 20년 경과된 노후 공동주택 11개 단지 5천여 세대 대상으로 전기설비 정밀점검을 통해 에너지 절감 방안 모색 및 안전관리 역량 강화 효과 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 준공 20년이 넘은 노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노후 공동주택 에너지절감 컨설팅을 진행하며 에너지절감 컨설팅은 노후 공동주택의 전기설비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을 실시해 효율적이고 안전한 전기사용 문화를 조성하고, 에너지 손실 요인을 찾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대구시가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라고 전했다.

대구시는 "그동안 공동주택 154개 단지 8만 7천여 세대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받았으며 올해는 전기점검 전문 기관인 한국전기안전공사를 위탁기관으로 선정해 이달부터 10월까지 대구시 관내 노후 공동주택 11개 단지 5천여 세대를 대상으로 컨설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구시는 "구체적으로 단지별 특·고압 전기설비 전반을 점검해 문제가 발견된 설비는 고효율 설비로 교체를 제안하고, 전력량 측정·분석 및 전력손실 진단 등을 통해 에너지 절감 및 효율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며 노후된 차단기·배선으로 인한 감전 및 화재 등 전기안전사고 예방 방안도 안내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 에너지절감 컨설팅은 각종 노후 전기설비 교체 및 보수에 관한 공동주택별 맞춤형 상담 및 자문서비스를 제공해 효율적인 관리·운용에 도움을 주며 공동주택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구시는 "지난해 컨설팅을 받은 공동주택에서도 컨설팅을 통해 전기시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고, 생각지 못했던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어서 안전관리에 도움을 받았다”며 만족감을 나타냈으며 "계절적 요인 등으로 가구당 전기 사용이 늘어나고 있어, 본 사업이 더욱 살기 좋은 공동주택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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