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 행사 앞두고 폐기물 5톤 수거…쾌적한 어항 조성 '총력'

(경주=국제뉴스) 김진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감포항 지정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행사를 앞두고 지역 사회와 함께 아름다운 항구 만들기에 나섰다.

(제공=경주시) 감포항 100년 기념행사를 맞아 유관단체, 지역어업인과 함께 환경정비에 나선 市 해양수산과
(제공=경주시) 감포항 100년 기념행사를 맞아 유관단체, 지역어업인과 함께 환경정비에 나선 市 해양수산과

시 해양수산과는 15일 경주시수협, 포항 해경,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경주시분회, 지역 어업인 등 100여 명과 합동으로 감포항 일대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번 환경 정비 활동은 100년의 역사를 품은 감포항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앞으로의 발전 토대를 마련하는 동시에 깨끗하고 쾌적한 어항 환경을 조성해 방문객과 시민들에게 기분 좋은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여자들은 감포항 곳곳에 쌓인 쓰레기를 줍고, 불법으로 놓인 물건들을 정리하는 등 적극적인 정화 활동을 펼쳤다. 그 결과, 약 5톤에 달하는 폐기물을 수거하며 깨끗한 감포항 만들기에 힘을 보탰다.

윤창호 해양수삭놔장은 "감포항 100주년 기념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지역 유관단체와 어항 이용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깨끗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기념 행사를 통해 감포항의 역사적 의미와 아름다운 해양 관광 자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경주 감포항 100년 기념 행사'는 감포항이 지방어항으로 지정된지 한 세기를 기념하며,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업과 해양 문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감포항의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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