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의 가능성을 깨우다"

(사진제공=창선중학교)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한 학생들.
(사진제공=창선중학교) 프로그램 운영에 참여한 학생들.

(남해=국제뉴스) 정천권 기자 = 창선중학교는 4월 11일(금), 전교생을 대상으로 진로·비전 독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하루 동안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기이해를 바탕으로 학습 동기를 찾고, 스스로의 비전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은 총 6교시로 진행되었다.1교시 ‘마음 열기’에서는 긍정적인 마음가짐과 목표의식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고, 2교시 ‘나를 알기’ 시간에는 존재 인터뷰를 통한 자아 탐색과 리더십 소양 학습이 이뤄졌다.

3교시 ‘꿈의 원리’에서는 “꿈의 크기가 인생을 좌우한다”는 주제로, 간절한 꿈의 필요성과 꿈을 세상과 연결하는 법을 배웠다. 4교시와 5교시에는 공부의 이유 찾기와 자기주도적 학습법(예습-수업-복습의 사이클)을 중심으로 한 학습 전략 교육이 이어졌다.

마지막 6교시에는 학생 각자가 직접 비전 선언문을 작성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자신만의 비전을 문장으로 표현하는 이 과정은, 단순한 꿈을 넘어서 실천 가능한 미래 설계로 이어지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그동안 막연했던 꿈이 오늘을 통해 구체적인 방향을 갖게 됐어요. 내가 누구인지부터 알아가는 게 진짜 시작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3학년 김OO 학생은 말했다.

또 지도 교사는 “이번 교육은 학생 각자가 자기 삶의 방향을 주체적으로 그릴 수 있도록 돕는 데 의의가 있다”며 “진로는 준비된 자에게 오는 것이 아니라, 고민하고 설계한 자에게 찾아온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창선중학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진로 설계 역량과 자기주도적 성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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