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국민의힘 이양수 사무총장은 11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의 탄핵 시도와 정치적 행태를 강하게 비판하며, 헌법재판소의 박성재 법무부 장관 탄핵소추 기각 결정을 환영했다.

그는 민주당이 이재명 대표를 위한 정치적 도구로 탄핵을 악용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는 헌정질서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이 사무총장은 헌법재판소가 탄핵의 기준을 명확히 하며, 법 위반 행위가 헌법 질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국민의 신임을 박탈할 정도로 중대해야 한다고 판결한 점을 지적했다.

그는 민주당이 이러한 기준에도 불구하고 한덕수 권한대행에 대한 재탄핵을 거론하는 것은 무책임한 정쟁의 연장선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최근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전 대표가 차기 대통령으로 가장 부적합한 정치인으로 꼽힌 점을 언급하며, 이는 국민들이 민주당의 정쟁과 위헌적 행태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리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경고했다.

그는 "민주당이 탄핵과 음모론을 총동원해 사법리스크를 회피하려는 행태를 국민들이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