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국회 입법조사처의 한덕수대통령 권한대행 헌법재판관 지명 '위헌' 유권 해석에 집중하며 "당연하고 상식적인 해석"이라고 강조했다.

박 직무대행은 11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한덕수 대행의 헌법재판관 지명이 정당성이 없다는 사실이 재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이완규 처장은 내란 직후 안가 회동 참석자로 자격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한덕수 대행은  공수처가 임명 제청한 검사의 임명을 7개월째 미루고 내란 상설 특검 후보자 추천 의뢰는 4개월이 다 되어가도록 하지 않고 있다"며 "내란 동조 행위는 전광석화인데 내란 수사는 철벽방어하고 있으니 내란 수괴 대행이라는 소리를 듣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총리가 말한 '합리와 상식의 시대'가 내란 옹호 시대를 말하는 것이냐"면 "한덕수 총리의 오만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반하는 선택적 권한 행사를 국민은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한덕수 총리는 당장 헌법재판관 지명을 철회하고 대한민국 정상화를 위한 권한대행의 소임을 다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