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철 의원 대표위원 선임, 민간 전문가 포함 7명 위촉

10일 충남 태안군의회가 의장실에서 2024년 회계년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갖고 있다(사진/태안군의회 제공)
10일 충남 태안군의회가 의장실에서 2024년 회계년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갖고 있다(사진/태안군의회 제공)

(태안=국제뉴스) 백승일 기자 = 충남 태안군의회(의장 전재옥)는 지난 10일 의장실에서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개최하고, 위촉된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본격적인 결산 검사에 돌입했다.

군의회는 앞서 열린 제310회 임시회에서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을 상정하여 재정 및 회계 분야에 풍부한 전문 지식과 경험을 갖춘 7명의 위원을 최종 선임했다. 특히, 결산 검사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태안군의회 신경철 의원을 대표위원으로 선정한 것은 물론, 박선의 의원과 조혁 전 군의회 의원, 조항욱 전 태안읍장, 장경후 전 산업국장, 백승기 회계사, 이성현 나라살림연구소 기획실장 등 5명의 민간 전문가를 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번 결산검사는 「지방자치법」 제150조에 따라 진행되는 필수적인 절차로, 위촉된 위원들은 4월 10일부터 29일까지 20일간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안을 비롯하여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고 검토하게 된다.

이를 통해 결산검사위원회는 전년도 태안군 집행부의 재정 운용이 관련 법규에 따라 합당하고 적법하게 이루어졌는지 꼼꼼히 점검할 예정이다. 결산검사 결과는 오는 6월 개최될 예정인 제1차 정례회에 2024회계연도 결산안으로 상정되어 군의회의 최종 승인 절차를 밟게 된다.

전재옥 의장은 이날 위촉식에서 "결산검사의 결과는 곧 다음 연도 예산 편성의 중요한 기준이 된다"고 강조하며, "위원님들께서는 심도 있는 검토와 분석을 통해 태안군의 건전한 재정 운영의 튼튼한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결산검사위원회의 구성과 본격적인 활동을 통해 태안군의 재정 운영에 대한 투명성과 책임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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