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경제 재도약과 민생 안정에 초점 맞춘 대선 준비"
내수시장 활성화부터 상생 고용까지, 국민의힘의 경제 청사진

시진=ㄱ구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이용우기지
시진=ㄱ구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이용우기지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국민의힘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10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구체적 청사진과 정책적 방향을 제시하며, 경제 위기 극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김 의장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대외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가 불확실성에 직면했다며, 최근 JP모건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9%에서 0.7%로 하향 조정한 점을 언급했다.

그는 "민생경제 회복과 경제 재도약을 위해 이번 대통령선거가 진정한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이 경제 회복보다는 국론분열과 정쟁에 몰두하고 있다며, 경제 정책 컨트롤타워인 최상목 경제부총리에 대한 탄핵소추 시도와 같은 비효율적인 정치 행태를 비판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경제는 국민의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경제 문제 해결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공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국민의힘이 대선공약기획단을 가동하여 10대 핵심 공약을 포함한 실현 가능한 정책을 수립하고 있으며, 국민과 함께 소통하기 위한 ‘경제톡톡, 민생톡톡, 국민정책제안’ 페이지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그는 고령층 고용과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획일적인 정년연장 대신 자율성과 유연성이 보장된 선택적 정년연장 모델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부모와 자식 세대가 상생할 수 있는 고용시장을 조성하고, 지속 가능하고 실현 가능한 대안을 제시할 것을 약속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지금 이 시대에 어떤 가치도 민생 안정과 국민 통합보다 우선할 수 없다"며, 국민의힘이 안정과 통합의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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