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유일 선정…ESG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 예정

(해남=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해남군은 산이면에 위치한 '산이정원'이 한국관광공사의 '강소형 잠재관광지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강소형 잠재관광지 육성사업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관광지를 발굴해 체계적인 마케팅과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 사업이다.
산이정원은 광주·전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9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산이정원은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조성 중인 친환경 정원형 식물원으로, 지난해 5만여 평이 1차 개장됐으며, 올해 총 16만 평 규모로 전면 개장을 앞두고 있다.
수목원, 산책로, 미술관, 카페, 놀이시설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되며 가족 단위 힐링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오는 26일에는 전라남도ESG협회와 함께 'ESG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생대회, 북콘서트, 친환경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인식을 높일 계획이다. 또 '첫봄 페스타'를 통해 봄꽃 포토존 등을 운영 중이다.
앞서 9일 해남군과 한국관광공사, 산이정원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광주·전남 대표 관광지로의 육성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식에는 명현관 해남군수, 김완수 관광공사 광주전남지사장, 이병철 ㈜아영 대표가 참석했다.
명현관 군수는 "산이정원이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성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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