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뉴스) 구영회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이제 통합과 화합의 정치로 우리 사회에 깊은 상처를 치유해야 한다"고 밝혔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주재하며 "집권여당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엄중한 사태를 불러온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국민 여러분께 송구스럽게 생각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통령 탄핵은 정치적 승패의 문제가 아니다. 대통령 탄핵이 특정 정파의 정치적 전리품이 될수도 없다"며 "이러한 사태를 불러온 것에 대해 정치권 모두가 스스로 뒤돌아보면서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는데 모든 노력을 쏟아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헌법재판소는 대통령 파면을 결정하면서도 국회는 당파의 이익이 아닌 국민 전체 이익을 위해야 한다. 소수의 의견을 존중하고 대화와 타협을 통해 결론을 도출해야 하다고 하여 국회 입법권 남용과 거대 야당의 전행을 분명하게 지적했다"고 말했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입법 폭주, 공직자 줄탄핵, 예산 폭거, 방탄 법안 등 이재명과 민주당의 의회 독재에 무거운 경고를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반성 없는 폭주를 멈추지 않고 있고 여전히 정치공세와 정부 무력화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대통령 탄핵이 이재명과 민주당의 면죄부가 아님을 깨달아야 한다"며 "이 모든 사태를 불러온 기조에는 이재명 방탄이라는 불순한 동기가 있음을 많은 국민들께서 알고 계시다"고 말했다.

특히 "더 나아가 수 많은 사법리스크가 안고 있는 야당 대표가 대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사실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헌법 제84조 대통령불소수특권 대통령 직무수행을 보호하는 조항이지 임기 이전의 범죄까지 덮어주는 면죄부가 아니다"고 분명하게 조언했다.

또한 "민주당은 이재명 한 사람을 위한 1인독재 정당체제를 구축하고 있고 이들이 행정부까지 장악하며 어떤일이 벌어질지 섬뜩할 지경"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한민국 미래를 어떤 미래로 이끌것인가에 대한 해답을 내놓을 시기"라며 "국민의힘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당, 국민의 삶을 지키는 정당으로 거듭 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