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사법리스크 등 의혹에 대해 해명하는 게 도리"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정승윤 부산 교육감 후보 청년선거대책위원회는 최근 김석준 후보 캠프를 향해 "망상에서 벗어나 팩트를 가지고 문제 제기를 하기 바란다"며 "더 이상 민망한 논리로 부산시 교육감 재선거의 품격을 떨어뜨리지 말라"고 비판했다.
청년선대위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중도보수 단일화 후보들에 대한 네거티브를 넘어 '마타도어'가 난무하고 있다"며 이렇게 언급했다.
청년선대위는 "밀실야합 같은 자동단일화로 유일한 진보 교육감 후보가 된 김석준 후보 캠프의 입장에서는 민주적 절차에 의한 중도보수의 '공정한 단일화'가 상당히 신경 쓰이나 보다"며 "김석준 후보 대변인은 출정식 예배를 두고, 정교분리를 운운한다. 정교분리의 개념을 모르고 거론한 것이라면 무지한 것이고, 알면서 거론한 것이라면 악의적인 중상모략"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주의 선거에서 검증은 언제나 중요하다"며 "그러나 검증을 넘어 거짓, 왜곡, 선동이 난무한 마타도어는 민주주의 선거에서 사라져야 할 적폐"라고 비판했다.
청년선대위는 "김석준 후보 캠프는 언제까지 아무말 대잔치로 초지일관할 것인가. 교육감 후보다운 품격을 기대하기란 너무 요구인가"라며 "김 후보 대변인은 황당무계한 성명서를 쓰는 데 쓸 시간이 있다면, 김 후보를 둘러싼 심각한 의혹들에 대해 해명부터 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 캠프는 다른 후보들을 향해 무지성으로 질러 대기보다 김 후보의 사법리스크와 교육감 재임 시절 언론에서 제기된 여러 의혹들에 대해 해명하는 것이 이번 선거에 임하는 후보로서 할 도리"라며 "떳떳하지 못한 김석준 후보, 두 번 다시 경험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김옥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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