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명석면 외율리 산251-1 일원서
나무심기로 희망 전하기 나서

(사진촬영=국제뉴스) 회원들이 나무심기 행사를 펼쳤다.
(사진촬영=국제뉴스) 회원들이 나무심기 행사를 펼쳤다.

(진주=국제뉴스) 정천권기자 = (사)누에누리(대표 최성희)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진주시 명석면 외율리 산251-1번지 일대에 뽕나무 500여 그루의 나무 심기행사를 가졌다.

30여명의 관계자들이 모인 이날 행사에서 (사)누에누리는 적어도 한 사람이 1년에 한그루 이상의 나무를 심어 지구환경을 살리자고 호소했다.

“오늘 한그루 나무 지구를 살립니다. 내일 초록빛 희망”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나무심기에 나선 누에누리 회원들은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파괴로부터 산림을 보호하고 산림식재, 개발사업을 수행함으로써 자연과 인간의 공존과 번영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최근 8일과 15일, 22일 3일간에 걸쳐 400여명의 회원들이 500여그루의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해 왔다.

누에누리는 실크로 유명한 진주시의 이미지를 담은 친환경사업을 의미하는 단체로 기후변화의 주범인 탄소를 줄이는 나무심기 비전을 삼고 뽕나무를 심는다면 탄소사냥, 실크생산, 부산물 활용으로 지구가 푸르게 변화하는데 최적의 나무로 뽕나무 식재사업을 펼치고 있다.

진주시는 역사적으로 세계 5대 실크메카로 유명한 도시이며 누에누리는 진주시의 이미지를 담은 뽕나무사업을 통해 연해주, 몽골, 부탄 등에 뽕나무 심기사업을 기획하고 있으며 뽕나무를 심고자하는 국가들에 실크벨트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촬영=국제뉴스) 회원들의 명패를 새긴 나무들이 식재를 위해 나열돼 있다.
(사진촬영=국제뉴스) 회원들의 명패를 새긴 나무들이 식재를 위해 나열돼 있다.

최성희 대표는 “한그루의 나무로 지구를 살리자는 슬로건으로 명석면 일대 6만평의 부지에 뽕나무 숲 가꾸기 조성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진주시를 명실상부한 실크도시로 만들고 실크박물관, 한국실크 연구원과 함께 실크 산업의 메카로 만들고 싶다. 또 진주시가 추진한 우즈베키스탄 뽕나무 지원사업 모델을 통해 연해주 고려인 3세들의 뽕나무 조성사업, 몽골에 1000만 그루 그린벨트 사업, 부탄에 뽕나무를 조성하는 사업 등 국제적인 사업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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