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탄핵·감사 중독? 감사원장 탄핵과 45건 감사 요구
김 여사 특검법 5번째 강행 처리
민주당의 행보에 국민의힘 강력 반발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21일, 국민의힘 주진우 법률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균택 법률위원장을 ‘강요죄’로 고발할 예정임을 밝혔다.
민주당 법률위원회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공수처에 고발한 데 대한 대응으로, 국민의힘은 이를 ‘협박용 고발’로 규정하며 강력히 반발했다.
민주당은 최상목 대행이 10년 전 미르재단 설립 범죄에 관여 했다며 고발했으나,최상목 부총리 임명 당시 민주당이 인사 청문 보고서를 채택한 점을 들어, 국민의힘은 이번 고발의 의도를 ‘협박용’이라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마은혁 후보를 헌법재판관으로 임명하도록 강요하며, 탄핵 재판 결과를 조작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도 8인 체제로 결정된 전례를 언급하며, 헌재가 마은혁 후보의 임명 시기를 강제할 수 없음을 언급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고발이 대통령 탄핵 재판의 흐름이 각하·기각으로 기울고 있음을 반증한다고 본다며 이를 ‘승부 조작’에 비유하며, 민주당의 행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고발을 기획한 이재명 대표와 박균택 법률위원장을 강요죄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재명 대표가 최상목 대행에게 “현행범 체포 운운하며 몸조심하라”고 한 발언도 강요죄로 포함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고발 예고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간의 정치적 갈등이 더욱 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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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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