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제주도의회 문광위 제주시 문화관광체육국 업무보고
삼양동 체육특화 공공형 실내놀이터 선도지역 지정 제안
국비 공모사헙 활용 재원 확보해 도비 최소화 가능성도 언급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는 26일 열린 제주시 문화관광체육국 업무보고에서 “어린이 실내놀이 환경 개선 필요성 제기하며, 어린이 건강 및 창의력 향상을 위한 체육특화 공공형 실내놀이터 조성”을 주문했다.[사진=제주도의회]](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502/3211875_3318587_4055.jpg)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어린이 실내놀이 환경 필요성 개선과 함께 어린이 건강 및 창의력 향상을 위한 체육특화 공공형 실내놀이터 조성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는 26일 열린 제주시 문화관광체육국 업무보고에서 “어린이 실내놀이 환경 개선 필요성 제기하며, 어린이 건강 및 창의력 향상을 위한 체육특화 공공형 실내놀이터 조성”을 주문했다.
특히 박 의원은 "어린이 인구 비율이 높은 삼양동에 체육특화 공공형 어린이 실내놀이터를 선도적으로 조성할 것'을 주문하며 "국비 공모사업을 활용한 재원 확보 방안도 적극 검토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최근 미세먼지, 폭염, 한파 등 기후 변화로 인해 야외 활동이 제한되면서 안전하고 창의적인 놀이공간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에 현재 제주에 소통협력센터 내 ‘소소소’를 비롯해 오라동, 대륜동, 건입동, 송산동, 연동 등에서 공공형 실내놀이터 조성을 추진하고 있지만, 체육특화 실내놀이터는 전무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박 의원은 "체육시설 내에 체육특화 실내놀이터를 조성해 신체 발달과 놀이 기능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박 의원은 삼양동을 체육특화 공공형 실내놀이터의 선도 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삼양동은 제주시 어린이 인구비율이 상위권이지만, 대부분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에 의존하고 있어 공공 차원의 실내놀이 공간 조성이 절실하다."며 "삼양동을 모델로 삼아 체육특화 실내놀이터를 시범 도입한 후, 도 전역으로 확산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의원은 국비 공모사업을 활용한 재원 확보 가능성도 언급했다.
박 의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운영하는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은 국비 70~80% 지원이 가능한 사업으로, ICT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실내놀이터 구축에 활용할 수 있다"며 "이러한 사업을 적극 검토해 도비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실효성 있는 시설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일부 체육시설에는 어린이 실내놀이터가 계획됐지만, 운영되지 않는 문제도 지적됐다.
박 의원은 "서부지구 국민체육센터는 당초 수영장과 체력단련실과 함께 공공형 실내놀이터가 포함됐지만, 현재 운영되지 않고 있다"며 "공공체육시설 내 어린이 놀이공간 조성이 단순 계획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공공형 어린이 실내놀이터는 단순한 놀이 공간을 넘어 지역사회 연계, 돌봄 기능 강화, 가족 친화적 공간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다"며 "체육진흥과가 체육시설 내 체육특화 실내놀이터 조성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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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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