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운영위원협의회와 어르신 150명에 따뜻한 식사제공

하윤수 전 부산시 교육감이 지난  13일, 부산 연탄은행에서 교육청 학교운영위원협의회 관계자들과 밥상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제공=부산연탄은행
하윤수 전 부산시 교육감이 지난 13일, 부산 연탄은행에서 교육청 학교운영위원협의회 관계자들과 밥상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제공=부산연탄은행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소외계층 어르신들에게 정성이 담긴 한 끼의 식사를 직접 대접할 수 있어 기쁘다."

하윤수 전 부산시 교육감이 최근 부산 서구 아미동 부산 연탄은행에서 150명의 어르신에게 직접 준비한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밥상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연탄은행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하 전 교육감은 이날 학교운영위원협의회 관계자들과 이른 아침부터 식재료를 손질하고, 음식을 조리하는 등 봉사에 참여했다. 

이는 단순히 식사를 대접하는 것을 넘어 어르신들과 함께 식탁에 앉아 안부를 묻고 담소를 나누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하윤수 전 교육감은 "식사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마음을 나누는 귀한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르신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될 수 있도록 나눔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행사에 함께한 한 어르신은 "맛있는 식사도 감사하지만, 이렇게 직접 찾아와 말벗이 되어주니 더 큰 위로가 된다"며 "이런 따뜻한 나눔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하 전 교육감은 현재 부산연탄은행 후원회장으로서 연탄 나눔 등 에너지 빈곤층 지원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그는 재임 시절부터 학생·학부모·교직원 간의 소통을 강조해 왔으며, 퇴임 이후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하윤수 전 부산시 교육감이 지난  13일, 부산 연탄은행에서 교육청 학교운영위원협의회 관계자들과 밥상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제공=부산연탄은행
하윤수 전 부산시 교육감이 지난 13일, 부산 연탄은행에서 교육청 학교운영위원협의회 관계자들과 밥상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제공=부산연탄은행

부산시교육청 학교운영위원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밥상나눔 봉사는 단순한 식사제공을 넘어 교육계가 지역사회와 함께할 수 있는 방향을 다시금 고민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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