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국정조사특위 위원 일동(임종득의원)
국민의힘 국정조사특위 위원 일동(임종득의원)

국민여러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추진 세력의 공작정치 마각(馬脚)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역설적으로, 음모(陰謀)의 실체를 햇빛 아래로 드러내는 결과가 되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의 목적은 처음부터, 국리민복이 아니라 윤석열정부 전복(顚覆)을 통한 형사피고인 ‘이재명 대통령 만들기’였음이 하나둘 드러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거대한 음모의 뿌리는 아직 水面 아래에 있을 것입니다. 현재까지 드러난 몇 가지만 우선 살펴보겠습니다.

저는 지난 2월4일과 6일, 제2차 및 제3차 국정조사특위 청문회에서 곽종근 전 사령관과, 707특임단장에 대한 회유 의혹의 진상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어제 성일종 국방위원장은 707특임단장의 설명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이 곽종근 전 사령관에 대해 조직적으로 회유를 한 내용을 추가로 확인하였습니다.

김현태 707특임단장은, “박범계 민주당 의원이 곽 전 사령관을 향해 ‘이미 대세는 기울었다. 지금 말해야 한다, 민주당에서 챙겨주겠다’고 말하며 회유했다, ‘변호사를 지원해주겠다’는 말도 했다”등 차마 믿기 힘든 내용들을 구체적으로 확인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어제 발표되지 않은 하나의 의혹이 더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곽종근 전 사령관에게 김모 변호사 한 명만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박범계의원 2명, 부승찬의원 1명의 변호사를 각각 소개해 준 것으로 확인됩니다.

또한 이들 3명의 변호사들은 모두 곽 전 사령관의 진술만 확인하고 그의 변호도 맡지 않았습니다.

혹시라도 곽종근 전 사령관이 여기에 불만을 품고 진실을 말할까 불안했던지, 최근에는 ‘촛불행동’이란 시민단체에서 곽종근 전 사령관에 대한 ‘정상참작 탄원서 서명운동’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물론 김 단장의 진술(설명)은, 더불어민주당이 비상계엄 선포를 기화로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으로 몰아가기 위해 벌인 정치공작의 일각에 불과합니다.

오늘 또다시 더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오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기일에서는, 조태용 국정원장의 진술을 통해,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이 메모 작성 시점에 공관이 아닌 청사사무실에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홍 전 차장이 오후 11시6분에 국정원장 공관 앞 어두운 공터에서 메모를 쓰게 돼서 주머니에서 메모지 꺼내 급히 썼다고 주장했는데, CCTV를 확인해보니 11시6분이면 청사 본인 사무실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또한“홍 차장은 본인이 작성한 메모와 보좌관 작성한 메모 두 가지가 있다고 했는데, 보좌관에게 직접 물어보니 메모가 총 4가지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보좌관은 자기가 파란 펜으로 사람 이름만 쭉 썼고, 동그라미를 친다든지 방첩사 등의 메모는 가필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참으로 모골이 송연해질 정도입니다.

국민여러분!

지금까지 확인된 내용만으로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공작의 윤곽이 드러난 셈입니다. ‘행동대장’은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지만 그 ‘우두머리’는 사실상 이재명 대표라는 것이 많은 국민의 의심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스스로 떳떳하다면, 곽종근 전 사령관에 대한 위증교사 의혹을 해명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김현태 707특임단장에 대한 청문회 증인채택에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국조특위 회의에서 여야로 합의했던 김현태 증인을 일방적으로 제외했습니다. 민주당은 무엇이 두려운 것입니까?

아울러 홍장원 전 차장과 관련된 공작정치 의혹에 대해서도 국민 앞에 모든 진실을 밝힐 것을 요구합니다.

우리 국민의힘 국정조사특위 위원들은, 국민과 함께 끝까지 최선을 다해 진실을 밝히겠습니다.

특히 검찰은, 707 특임단장이 지목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을 비롯한 곽 전 사령관 회유에 관련된 자들과, 홍장원 전 차장의 공작 의혹과 관련된 이들을 즉각 소환해 수사하고 명명백맥하게 진실을 밝힐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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