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 자동주입기 등 관리기기 구입비 일부 지원... 본인부담금의 20%까지 지원

충남 서산시보건소 전경(사진/백승일 기자)
충남 서산시보건소 전경(사진/백승일 기자)

(서산=국제뉴스) 백승일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제1형 당뇨병 환자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치료 관리를 위해 '제1형 당뇨환자 의료비 등 지원사업'을 올해 신규 시책으로 시행한다.

서산시 관계자는 3일 "지원 대상 및 조건은 서산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한 19세 이상 시민으로 기준 중위소득 100% 미만 가구여야 하며, 2025년 1월 1일 이후 제1형 당뇨병 진단 및 의사 처방에 따라 관리기기를 구입한 환자이다"라고 밝혔다.

지원 품목 및 금액으로는 인슐린 자동주입기, 연속 혈당 측정용 센서, 연속혈당측정기 등 3종이며, 1인당 구매 금액의 20% 지원 (기존 국민건강보험공단 70% 지원, 서산시 20% 지원으로 총 구매 금액의 10%만 부담) 등이다.

신청 방법은 서산시보건소 건강증진과 방문 신청해야 하고 구비서류는 서산시보건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해당 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와 그 가족들이 조금이나마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 이번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강구하고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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