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뉴스) 유지현 기자 = 새해 연초와 맞아 설 명절을 앞두고 호텔가가 지역사회 공헌에 적극 나섰다.
강원도 정선의 청정한 자연 속 심도 있는 웰니스를 선보이는 파크로쉬 리조트앤웰니스가 아동복지 전문기관인 초록우산 강원지역본부에 특별 프로그램 수익금 11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기탁한 후원금은 파크로쉬 투숙객을 대상으로 지난 12월 한 달간 진행한 ‘크리스마스 싱잉볼 사운드 테라피’ 프로그램 참가비 전액으로, 크리스마스 캐럴 싱잉볼 연주와 테라피 요가를 통해 몸과 마음의 회복에 집중해 보는 경험과 더불어 어려운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기부에 동참하며 나누는 기쁨까지 누릴 수 있는 연말 특집 콘텐츠로 기획됐다.

제주신화월드는 폭넓은 분야에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상생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제주신화월드는 환경보호와 취약계층 지원 등 매년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2017년부터 순차 개장한 제주신화월드는 대내외 경기침체 상황 속에서도 전 직원의 역량을 모아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있다. 제주신화월드 전체 직원의 95%가 한국인이며, 그중 80% 이상이 제주 도민으로 구성돼 있다. 공사 단계에서는 총공사비의 50% 이상을 제주 기업이 참여하도록 배정했고 직영 식음 매장에서 사용하는 재료 대부분을 제주산으로 조달하고 있다.
서귀포시 안덕면 사광서리와 서광동리 주민들이 출자한 마을기업 SG 아큐먼 및 자회사 ㈜제주런드리와 협력하고 일자리지원센터를 운영하는 등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특히 제주도 1호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인 행복공작소를 통해 장애인 고용에 앞장서고 있다. 행복공작소에서는 50 여명의 중증·경증 장애인들이 카페 지원, 실내 조경, 실외 조경, 시설 보수 등 8개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현재 장애인 고용률은 5.2%로 민간기업 의무 고용률(3.1%)을 웃돈다. 행복공작소 장애인 직원들은 매년 김장 행사 및 농산물 기부, 새집 달아주기 등 다양한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곶자왈공유화재단에 100억 원을 기탁하고 전체 개발 면적의 절반가량을 보전녹지로 남겼다. 2024년에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의 친환경 프로그램 지원을 받아 그린키 (Green Key)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폐가전제품 재활용 및 음식물 쓰레기 자체 처리 시스템을 구축하며 2023년부터 1년간 8,032kg의 폐전자제품을 재활용해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과 (사)제주올레 등 다양한 기관·단체와 협력해 연안 및 올레길 정화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1단체 1오름 가꾸기’ 캠페인을 통해 안덕면 동광리 거린오름을 관리하고 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제주 해녀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전승·보존하기 위해 (사)제주해녀문화예술연구협회와 해녀 전시회를 개최하고 은퇴 해녀 초청 오찬회 등을 열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소외계층 초청 행사 등 지역 주민과 연계한 사회 공헌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문화예술 작품을 후원하고 다양한 작품 전시회를 진행하기 위해 컬처 존도 마련했으며 컬처 존에는 매달 새로운 작가들의 작품 전시회가 꾸준히 열리고 있다. 이 외에도 제주경찰청 등 도내 각급 기관 업무 협약을 맺고 외국인자율방범, 다문화가정 지원 활동 등도 진행하고 있다.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설 연휴를 앞두고 춘천시 근화동 일대에서 에너지 취약 계층 가구에 ‘사랑의 연탄’ 2500장을 전달했다.
레고랜드는 지난 2023년부터 춘천 관내 연탄을 사용하는 에너지 취약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동절기 연탄을 기부하는 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에도 춘천시 근화동 일대의 에너지 취약 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레고랜드 임직원들이 직접 나서 사랑의 연탄 2500장을 배달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대표를 비롯한 레고랜드 임직원 50명과 정해창 춘천 연탄은행 대표 등이 동참했다.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은 연말 자선 행사 수익금 1천만 원을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로 강남세브란스병원에 기부했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태승이십일 유준재 대표와 강남세브란스병원 구성욱 병원장이 참석했다.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강남은 지난해 11월 29일부터 12월 29일까지 한 달간 후원 기금 마련을 위한 크리스마스 자선 행사를 진행했다. 로비에 특별 배너를 설치해 기부에 동참한 기업과 개인 후원자들의 이름을 게시함으로써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모금액은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저소득층 환자 치료비 지원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호텔은 지난해 11월 서울시와 저소득층 동행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거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가구·침구류, 가전제품, 위생용품 등 물품을 후원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의 자립과 지역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한 맞춤형 고용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용산구 사랑의 열매 모금 캠페인과 중증 장애 아동센터에 총 1200만 원을 기부했다. 하얏트는 웰빙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으며, 모든 사람들이 최상의 상태를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12월 11일 글로벌 감사의 날을 맞아 특별한 직원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동료에게 감사 메시지를 전하면 쌓인 카드만큼 호텔이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5일 동안 총 600만 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또한, 11월에는 객실 내 커피머신과 오리털 이불 교체 작업을 진행하며 기존 사용 제품을 직원들에게 저렴하게 판매하고, 판매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 플리마켓을 운영했다. 이 행사로 600만 원의 기부금을 마련하며 사회 환경 보호와 지역사회 지원이라는 의미를 더했다. 이렇게 모인 기부금 1200만 원과 호텔 셰프가 정성껏 만든 케이크가 연말을 맞아 용산구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캠페인과 중증 장애 아동센터 ‘가브리엘의 집’에 전달되었다.
유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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