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농장·도축장·사료공장 종사자 일시 이동 중지 명령 발령.

▲2013년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 농장 이미지.<사진제공=국제뉴스DB>
▲2013년 아프리카 돼지열병 발생 농장 이미지.<사진제공=국제뉴스DB>

(양주·포천=국제뉴스) 황종식 기자 = 20일 양주시 남면의 한 농장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ASF )이 발생,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5232마리 살처분에 들어갔다고 방역당국이 21일 밝혔다.

포천에서도 같은 날 오후 12시쯤 영중면의 한 농장에서 ASF 의심 신고가 접수되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음성으로 조사 됐다. 사육 중인 돼지는 총 1만 마리였다.

방역 당국은 인접 시군 6곳에 대해서도 21일 오후 9시 30분까지 24시간 양돈농장·도축장·사료공장 종사자와 차량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양주에서 올해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SF가 국내 최초 발생한 2019년 9월 이후로는 50번째다.

양성으로 조사된 양주시 해당 농장은  21일 오전 8시부터 인력을 투입해 사육 중인 돼지 5232마리를  살처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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