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밀입국 전력 있는 중국인 일가족 4명 고무보트 승선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해양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육군 53사단 해안감시대대와 공조를 통해 외해로 항해 중인 미식별 고무보트를 추적 검거했다고 20일 밝혔다.
육군 해안감시대대는 작은 보트가 외해로 이동하는 것을 미심쩍게 판단해 해경에 통보했고, 해경은 경비함정을 신속히 출동시켜 일본으로 밀출국하려던 중국인 일가족 4명을 붙잡았다. 이들은 지난 2022년에 서해 공해상에서 표류하다, 한국에 구조돼 입국한 중국인들로 밝혀졌다.
부산해양경찰서는 일가족 중 A씨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해 부산출입국 외국인청에 인계했다.

부산해양경찰서는 군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난해 설 연휴에도 새벽 시간대 러시아 수산물을 몰래 들여오는 밀수 선박을 검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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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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