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축산분야 860억원 지원…10개 분야 167개 사업
제주 말산업 브랜드 가치 제고 위해 레클리스 다큐멘터리 제작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도가 내년도 축산정책을 탄소중립과 환경친화적 전환에 중점을 둔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축종·분야별로 860억원을 들여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생산성 향상과 에너지 대전환을 통해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고, 가축분뇨의 정화 처리와 에너지화, 청정수소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레클리스를 활용한 제주 말산업의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레클리스 일대기를 담은 다큐멘터리가 제작된다. 이와 함께  제주 말 자원의 질적 향상을 통해 지속가능한 말산업 생태계를 조성을 위해  37개 사업·84억 8,600만 원을 투자한다

또 저탄소 실현을 위한 메탄저감 사료공급, 사양기술 지원 등 한(흑)우분야 36개 사업·76억 6,500만원 △디지털 낙농, 청정우유 품질관리 등 낙농분야 9개 사업·17억 9,000만 원 △양돈장 화재 예방, 축사시설 현대화 등 양돈산업 육성분야 6개 사업·186억 8,200만 원을 지원한다

△재생에너지 전기 100%(RE100) 인증 지원, 가금농가 시설현대화 등 가금산업분야 6개 사업·4억 1,200만 원 △우수품종 종봉 보급, 곤충사료화 등 기타 가축분야 16개 사업·19억 8,800만 원 △축산물 소비촉진 및 홍보지원 등 축산물 유통분야 13개 사업·31억 5,400만 원 △가축분뇨 적정처리와 냄새저감을 위한 축산환경개선분야 23개 사업·286억 8,700만 원 △조사료 전문단지 조성 등 조사료생산·이용 확대 16개 사업·96억 5,500만 원 △축산생명연구원 운영분야 5개 사업·55억 4,800만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법인·생산자단체는 사업계획서를 작성해 도, 행정시, 읍·면·동에 2025년 1월 15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현지 실사와 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사업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강재섭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축산농가의 디지털 전환과 저탄소 실현을 위해 보조사업이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제주 고유의 가치를 살린 지속가능한 축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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