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국정안정 협의체에 국민의힘 참여를 다시 한번 촉구하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하며 국정안정 협의체에 국민의힘 참여를 다시 한번 촉구하고 있다./사진=원명국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윤석열 정부 출범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에게 현재 어느 정당을 지지하는지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48%로 조사됐다.(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P) 국민의힘 24%, 조국혁신당 4%, 개혁신당 2%, 이외 정당·단체 1%, 지지하는 정당 없는 무당(無黨)층 21%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현 정부 출범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주 기록한 40%보다도 크게 상승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지난주와 동일한 최저치로 양당 격차가 더 커졌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도 창당 이래 최저치다.

장래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 결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7%로 1위에 올랐다. 이 대표 선호도는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이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홍준표 대구시장이 각각 5%,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3%, 오세훈 서울시장·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유승민 전 의원이 각각 2%,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우원식 국회의장이 각각 1%였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실시됐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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