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아이더드림수당 확대 논의 재점화, 동문리 근대한옥 보존 정책 제언

충남 태안군의회는 11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17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308회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사진/태안군의회)
충남 태안군의회는 11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17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308회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사진/태안군의회)

(태안=국제뉴스) 백승일 기자 = 충남 태안군의회는 11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17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제308회 제2차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5년도 본예산안 등 총 18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태안 동문리 근대한옥 관련 행정사무조사 결과를 보고했다.

태안아이더드림수당 지급 연령 확대 논의 재점화

특히, ‘태안군 인구증가 시책추진을 위한 지원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주목을 받았다. 이 조례안은 태안아이더드림수당 지급 연령을 18세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재원 조달 문제와 보건복지부와의 협의 부족으로 인해 이번 회기에는 부의되지 않았다. 신경철 조례심사특별위원장은 “집행부가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되, 필요시 의회도 함께 보건복지부에 방문하여 재협의 과정을 거친 후 다음 회기에 재상정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태안 동문리 근대한옥 보존 정책 제언

또한, 태안 동문리 근대한옥 관련 행정사무조사 결과 보고를 통해 지역 내 국가문화유산 관리 및 보존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김진권 위원장은 “역사적 가치와 보존 가치를 우선시하는 올바른 정책이 수립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년도 예산안 확정, 주민생활 향상 위한 사업 추진

한편,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2025년도 예산안을 심의하여 올해보다 8.4% 증액된 7139억 원 규모로 확정했다. 이 예산은 사회복지, 농림해양수산, 환경, 문화 및 관광 분야 등 주민생활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재옥 의장, 가세로 군수 불참에 유감 표명

전재옥 의장은 본회의 개회사에서 가세로 군수의 불참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의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최근의 정국 혼란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국민의 안정을 위한 빠른 해결을 촉구했다.

태안군의회는 이번 정례회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을 결정했다. 특히, 태안아이더드림수당 확대와 동문리 근대한옥 보존 등 지역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며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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