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생활발명코리아’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 수상

(대구=국제뉴스) 백운용 기자 = 대구보건대학교 남성희 총장은 "간호학과 4학년 도보배 학생이 간호학 교육과정을 통해 습득한 지식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해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발명품을 만든 공로로 2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생활발명코리아’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말했다.
대구보건대학교에 따르면, "도보배 학생은 여성 질염 자가진단 팬티라이너 ‘SOFABE’를 개발해 실용성과 창의성을 인정받으며, 총 35개 팀 중 단 3팀만이 선정된 수상작 발표 사례에 포함되는 영예도 안았다."고 전했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생활발명코리아가 창의적인 여성들의 실생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제품화해 지식재산 기반 창업을 촉진하는 행사로, 올해로 11회를 맞았다.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150여 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의 혁신적인 발명품을 축하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보건대학교는 "도보배 학생이 개발한 ‘SOFABE(소파베)’는 여성들이 산부인과 방문 없이 간단히 착용해 4시간 이내에 질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팬티라이너형 자가진단 키트다. 이는 시중 제품이 평균 5만 원대인 것에 비해 약 1만 원대로 경제적이며, 타사 제품이 필터를 회사로 발송해야 하고 결과 확인까지 3~5일이 소요되는 불편함을 크게 개선했다."고 호평했다.
도보배 학생(26)은 “질염에 대한 인식 부족과 잘못된 대처로 인해 심각한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 제품을 개발했다”며, “여성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대구보건대학교는 "현재 ‘SOFABE’는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며, 제품 출시를 목표로 개발과 검증 과정을 거치고 있다. 제품 출시 이후에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는 한편, 초기 고객 피드백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paekting@naver.com
백운용 기자
paekting@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