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의원,골프접대 청탁금지법 위반, 연임 신청 철회하고 대국민 사과해야!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불공정, 기관 운영 부실 등 첵임지고 사퇴해야
비리⋅부정⋅불공정 이기흥 3연임 승인한 스포츠공정위, 더 이상 공정성 기대 할 수 없어!

사진=국민의힘 김승수의원/고정화기자
사진=국민의힘 김승수의원/고정화기자

(서울=국제뉴스) 고정화 기자 = 3일 김승수 의원은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이 4선 연임 신청에 대해 성명서를 내고  논란을 제기했다.

국회는 지난 7월부터 문체위 현안질의와 국정감사, 기자회견 등을 통해 여야 할 것 없이 정 회장의 문제점을 질타했다.

특히, 정 회장은 3선 연임 승인 직후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장과 골프를 치며 청탁금지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로 인해 김승수 의원은 정 회장과 김병철 위원장을 청탁금지법 및 사후 수뢰죄 위반 혐의로 고발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는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의 부적정, 징계 축구인들에 대한 부적절한 사면 조치, 천안 축구종합센터 건립 보조금 허위 신청 등 기관 운영 부실에 대한 책임을 물어 정 회장에 대한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 회장은 4선 도전을 선언하며 후보자 등록 의사표명서를 제출했다.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이미 비공개 회의를 통해 비리와 부정, 불공정 행위의 온상인 이기흥 회장의 3선 연임을 승인하며 공정성을 포기한 바 있다. 

더 큰 문제는 정 회장의 4선 연임을 심사하는 스포츠공정위원장이 정 회장에게 접대골프를 받았던 김병철 위원장이라는 점이다.

이는 접대를 받은 사람이 접대를 한 사람을 심사하는 상황으로, 불공정하고 정의롭지 못한 결과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

김승수 의원은 정 회장과 김병철 위원장을 청탁금지법 및 사후 수뢰죄 위반 혐의로 고발할 것을 요구하며, 정 회장은 즉시 연임 신청을 철회하고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질타했다.

또한, 국민 그 누구도 정 회장의 연임 신청을 납득할 수 없을 것이며, 스포츠공정위원회의 공정한 결과는 기대조차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포츠공정위원회를 불공정위원회로 만든 장본인인 김병철 위원장 또한 즉시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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