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영 경기도의원
전자영 경기도의원

(수원=국제뉴스) 김만구 기자 = "캐노피 설치해준 분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오늘 폭설에 효과를 제대로 봤네요."

전날 경기도 용인시 상갈동 지역 주민들이 소통하는 한 블로그에 올라온 글이다.

글쓴이는 "작년까지만 해도 짧은 눈길임에도 넘어지고, 미끄러지고, 길이 좁아 눈 비 오는 날에 더욱이 힘들었는데 덕분에 편하고 안전하게 잘 다녔습니다. 동네를 위해 애써주시고, 작은 목소리도 귀 기울여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고 덧붙였다.

글쓴이가 지목한 캐노피는 보라초등학교 앞 보행로에 설치된 보행환경개선 시설이며, '설치해준 분들'은 경기도의회 전자영 의원이다.

도의회에 따르면 전 의원이 의정활동을 통해 경기도지사의 도정운영 자금인 특별조정교부금 3억원을 따낸 덕분에 이 캐노피가 설치됐다.

전 의원은 28일 "지인이 지역 대표 블로그에 이런 글이 올라왔다고 보내줘서 알랐다"면서 "작년에 확보한 주민숙원사업비 15억5천만원에 포함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민들이 이런 반응들을 보여주면 의정활동을 하는 보람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블로그에 올라온 경기도 용인시 상갈동 보라초등학교 보행로에 설치된 캐노피 사진. [제공=전자영 경기도의원]
블로그에 올라온 경기도 용인시 상갈동 보라초등학교 보행로에 설치된 캐노피 사진. [제공=전자영 경기도의원]

전 의원이 확보한 예산은 구갈동행정복지센터 앞 성지초·중학교 보행자도로 환경개선(3억 5천만 원), 상갈근린공원 맨발길 정비(2억 원), 한성어린이공원 보행환경 개선(2억 원), 골드CC시립테니스장 인조잔디 설치(3억 원), 상갈역~상갈동행정복지센터 보행환경(2억 원)개선 사업에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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