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높은 업종이 전자에서 통신으로 변화됐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유가증권시장(코스피) 21개 업종 중 통신업종의 외국인 지분율은 42.94%를 나타냈다. 전자업은 42.47%를 보였다.

금융업(37.1%), 보험업(36.3%), 운수·장비업(34.35%), 제조업(33.97%)이 그 뒤를 이었다.

외국인 지분율이 가장 낮은 업종은 종이·목재업으로 2.44%에 불과했다.

특히 통신업의 외인 투자율이 이달부터 폭등하기 시작했다. 종목별로 KT의 외국인 지분율이 48.96%로 가장 높았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각각 42.39%와 35.36%를 기록했다.

올해 초 42%대였던 KT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전기통신사업법상 외국인 지분 취득 한도인 49%에 근접했다.

반면 전자업의 외국인 지분율은 삼성전자의 매도세로 인해 지난 7월 48%대에서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