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진천교육지원청)
(제공=진천교육지원청)

(진천=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 진천군 구정초등학교와 초평초등학교 학생들이 20일부터 2박 3일간 제주도에서 소규모학교 공동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공동 현장체험학습은 학년별 발달단계에 적합한 교육과정 운영과 체험 프로그램 제공에 어려움을 겪는 소규모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진천교육지원청에서 시범 운영하는 사업이다.

이번 진천교육지원청에서 주관하는 공동 현장체험학습은 두 학교가 함께 진행하게 됐으며, 4·3 평화공원 방문과 항파두리 항몽유적지 관람을 통한 역사 탐방, 다이나믹메이즈를 활용한 몸활동 프로그램 등이 교육과정과 연계되어 진행된다.

체험학습의 진행을 위해 진천교육지원청에서는 공동 현장체험학습 운영 지원단을 마련해 지역 이음교육 차량 지원, 현장답사 시 초등단기수업지원 순회 기간제교사 지원, 충청북도해양교육원제주분원과 협력해 숙소 배정, 레크리에이션프로그램, 마술쇼 관람 등 체험과 행정절차를 다방면으로 지원했다.

서강석 교육장은 “소규모학교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 공동 현장체험학습 시범사업 운영으로 소규모학교가 갖는 어려운 문제들을 해결하고 학생들의 교육적 성장을 지원할 수 있다. 앞으로 소규모학교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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