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공대, 퍼듀대와 협약체결 ‘과학기술분야 협력’

(구미=국제뉴스) 김용구 기자 = 금오공과대학교가 해외 유수 대학과의 활발한 학술 교류를 통해 특성화 공과대학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김영식 금오공대 총장 일행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6일까지 국제교류사업의 일환으로 미국 조지아공대(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와 퍼듀대(Purdue University Calumet)를 방문해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또 2015 한미 한인과학기술자 학술대회(UKC;US-Korea Conference on Science, Technology and Entrepreneurship)에 참가해 인적 교류 및 과학기술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그동안 금오공대와 석․박사 및 교수 인적자원 교류를 가져온 조지아공대는 미국 내에서 ‘공학 계열 우수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항공공학, 기계공학, 전기전자, 컴퓨터공학 등의 분야에서 최상위권 대학(U.S. News & World Report 평가)이다.

‘과학기술 분야 우수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는 퍼듀대학은 미국 인디애나 주 웨스트 라피엣에 있는 공립 대학으로 미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공과대학이다.

특히 항공우주, 기계, 전기․전자공학과는 미국 내 전공순위 5위 안에 들 정도다.

퍼듀대는 닐 암스트롱을 포함한 수많은 우주인들과 에드워드 퍼셀을 포함한 수많은 노벨 수상자들을 배출했고, UPS나 텍사스인스트루먼츠 등 많은 대기업의 CEO들을 배출한 명문대학이다.

금오공대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학부 및 대학원 교환학생, 국제 현장실습, 복수 학위 추진 및 학술자료, 출판물 등 상호 정보 교류를 활성화하는 한편, 정기적인 인터내셔널 프로그램과 석학 초청을 통한 세미나도 추진할 계획이다.

금오공대는 미국 내 우수 명문대학과 국내 유일의 특성화 공과대학인 금오공대가 교류함으로써 국내 공학교육을 한 단계 향상하는 시너지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식 총장은 "워싱턴 D.C.에 개소한 글로벌혁신센터(KIC-DC;Korea Innovation Center-Washington D.C.)에서 진행하는 한국 청년과학자 창업(KIC Start I-Corps Program)에 참여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 "우리 학생들이 선진 대학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글로벌 감각과 창의성을 높여 융합형 인재로 자리매김 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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