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의 11번째 개인전 서울 삼청동 갤러리 41서
‘Querencia : 마음의 안식처’…19일~12월 4일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제주출신 청년작가 김산의 11번째 개인전이 서울 삼청동소재 갤러리 41에서 열린다.
‘Querencia : 마음의 안식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오는 19일부터 12월 4일까지 열린다. 관람시간은 오전 11시 ~ 오후 6시 (일·월 휴무). 관람료는 무료다.
김 작가의 작품은 자연이 인간에게 보듬어주는 안식처로서의 토포스(Topos)로서 자연을 그려낸다.
김 작가는 "자연은 늘 기다려주고, 언제나 지칠 때 돌아갈 수 있는 곳’ 이며, 작품의 주제인 ‘본향(本鄕)’은 단순한 고향을 넘어서 인간 존재의 근원적인 질문에 대한 감성적 답을 주는 장소"라며 "본향은 저의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자연과의 교감을 통한 과정이자, 그 안에서 자연의 소리를 듣고 머무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김산 작가는 인간의 흔적이 남긴 풍경을 ‘사회적 풍경(Social Landscape)’으로 정의하며, 그 안에 인간사의 기억과 개인적인 삶의 경험을 녹여낸다.
작품 속 흰 사슴은 장수와 순수한 영성의 상징이며, 숲(곶자왈)은 내면 깊숙한 곳의 안식처를 나타낸다. 이러한 풍경들은 자연의 순수한 아름다움과 그 속에서 삶을 완성하고자 하는 인간의 염원을 담고 있다.
‘Querencia’는 스페인어로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휴식할 수 있는 나만의 공간’ 또는 ‘그러한 공간을 찾는 경향’을 의미한다.
이번 전시 <Querencia : 마음의 안식처>는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자연의 토포스를 발견하도록 이끈다. 김산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자연은 말이 없지만, 그 소리는 우리의 내면을 알아듣는다.
우리는 늘 자연의 품에 있으면서도 그 향기를 잊고 살아간다. 이 여정은 어느 날 무심한 곳에서 마주치는 나의 체취와 같아서, 그 향기를 마음의 안식처인 자연으로 되돌려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김산 작가는 제주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미술학부와 동대학원을 졸업한 김산작가는 2010년 제주에서의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2021 젊은모색, 2024 KIAF Seoul, 2024 아트부산 등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문서현 기자
startto2417@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