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본관 전경.
충북도 본관 전경.

(청주=국제뉴스) 이재기 기자 = 충북도는 2024년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기간(2024년 11월 15일~2025년 3월 15일 4개월)동안 대설․한파 등 겨울철에 발생하는 자연재해 예방을 위해 본격적인 대응 체제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사전 대비기간(9월 20일~11월 14일) 자연재난 협업 기능별 사전대비 추진반을 구성해 제설제 구매, 선진 제설시설 및 한파쉼터 정비 등을 실시하고 중앙, 도-시군 점검 시 발견된 미비점은 겨울철 대책기간 전 보완 조치할 예정이다.

충북도의 본격적인 겨울철 자연재난 대응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13개 협업기능(관련 부서별) 상호협력으로 효율적 대처체계 확립 ▲24시간 선제적 상황관리 및 단계별 대응강화 ▲신속한 제설 대응체계로 도민 불편 최소화 ▲대설특보시 적설취약시설물(노후 주택, PEB구조, 아치판넬 등) 담당자 지정 및 집중관리 ▲농‧축‧수산시설물 피해예방을 위한 대응체계 구축 ▲극한 기상 대비 제설물자 상호응원체계 가동 ▲한파 대비 사회취약계층 보호 및 한파 저감시설 운영으로 한파 피해 방지 ▲대설 시 청주국제공항 체류객의 안전대책수립 등 소관 항목별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대설・한파 등 재난상황 발생 시 고갯길 및 도로 주요지점에 설치된 전광판 및 CBS(재난문자서비스)를 활용해 재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TV자막방송 및 도 홈페이지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겨울철 도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도는 대설로 인한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CCTV로 도로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대설특보 및 강설 예상 시 선제적으로 제설제를 도로에 사전 살포하는 등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제설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며, 염화칼슘, 소금 등 제설제 3만2978톤과 제설차량 383대 등 확보하고, 자동염수분사장치・도로열선 등 자동제설장비 87개소를 운영해 겨울철 교통소통 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더불어, 적설취약구조물, 적설취약구간, 고립예상지역, 상습결빙구간 등 겨울철 재해 우려지역 582개소를 특별 관리하고, 농·축산 시설 등에 대해 시설기준 적정여부 점검, 규격품 사용 권고 등 주민계도를 강화해 농축산물의 겨울철 상황 대처 요령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도내 11개 시군에 24시간 운영하는 한파 응급대피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독거노인, 장애인 등 한파 취약계층에 한파시 외출자제 등 도민행동요령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충북도 신성영 재난안전실장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기후 현상으로 예고 없이 찾아오는 겨울철 대설 및 한파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내 집·내 점포 앞 눈 치우기, 폭설 시 외출 자제 및 대중교통 이용, 수도계량기 동파 방지를 위해 수도계량기 헌 옷으로 감싸기 등 도민들께서도 겨울철 자연재난 사고예방에 적극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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