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충남도당, 한국수자원공사의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 대책 촉구...피해보상 대책 마련

(충남=국제뉴스) 백승일 기자 = 지난 8일 발생한 충남 서산, 태안, 당진, 홍성 지역의 대규모 단수 사태는 한국수자원공사의 노후 밸브 시설 등이 관리 부실로 관리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26년 된 노후 밸브 파손으로 인해 3일 동안 33만여 명의 주민들이 물 없이 생활해야 하는 큰 불편을 겪었으며, 지역 경제에도 상당한 큰 피해를 입혔다.
정의당 충남도당은 이번 사태에 대해 한국수자원공사가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특히, 상수도 시설의 정기적인 점검과 노후 부품 교체를 강화하고, 주요 시설에 대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여 문제 발생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정의당은 한국수자원공사가 단수로 인해 피해를 본 주민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일 동안 물 없이 생활해야 했던 주민들의 불편과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손실에 대한 보상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정의당은 정부와 지자체에도 상수도 시설 개선을 위한 예산 확보와 점검 체계 강화를 촉구했다. 이번 사태는 상수도 요금은 꾸준히 징수하면서 시설 개선은 소홀히 한 결과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으며,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유사한 사태가 재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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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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