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은 실종된 한국인과 외국인 등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주해경은 실종된 한국인과 외국인 등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사진=제주해양경찰서]

제주 해상에서 침몰한 금성호의 실종자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다.

11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3시 52분쯤 해군 청해진함의 원격조종수중로봇(ROV)이 침몰한 선체 주변에서 실종자 1명의 시신을 추가로 발견했다.

발견된 실종자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60대 한국인 선원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이날도 나머지 실종자 10명을 찾고 있다.

앞서 부산 선적 금성호는 지난 8일 오전 4시 30분쯤 제주 비양도 북서쪽 약 22km 해상에서 침몰했다.

이 사고로 승선원 27명 가운데 15명은 구조됐고 이 중 한국인 2명이 숨졌다. 이후 실종자 12명 가운데 60대 한국인 선원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사망자는 4명, 실종자는 10명(한국인 8명, 인도네시아인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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