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산업 생태계 중심지로 조성할 계획

도심융합특구 개발계획(안) /제공=부산시
도심융합특구 개발계획(안) /제공=부산시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의 미래 성장 동력인 해운대구 센텀2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일대가 부산도시융합특구 선도 사업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부산시는 국내 4차 산업혁명의 중심지가 될 부산도심융합특구 내 '부산형 판교 테크노밸리' 조성에 본격 착수할 에정이다.

8일 부산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지난 7일 부산을 포함한 5대 공역시(부산대구 울산대전 광주)가 제출한 도심융합특구 기본계획 승인고시했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이번 특구 최종 지정으로 기반 시설이 갖춰진 도심에 직주락(직장, 주거, 오락) 균형을 목표로 청년과 기업이 매력을 느끼는 공간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부산도심금융특구는 해운대구 반여동 일원에 조성되는 58만 평 규모의 4조 41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91만m² 규모로 스마트 선박, 로봇, 지능형 기계, 정보기술(IT) 등 부산의 주력산업과 미래 제조업 혁신공간 조성 및 복합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도심융합특구 위치도
도심융합특구 위치도

박형준 시장은 "도심융합특구 최종 지정은 부산이 동남권 경제의 비약적 성장을 이끌어가는 디지털 혁신 도시로 거듭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센텀2지구를 남부권 4차 산업혁명 거점으로 육성해, 부·울·경을 잇는 세계적 혁신 생태계의 중심지로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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