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을 넘어 K-POP으로 소통하는 ‘유토 페스트’, 초호화 라인업으로 일본 팬 맞이

유토 페스트(UTO FEST) 포스터
유토 페스트(UTO FEST) 포스터

(서울=국제뉴스) 김학철 기자 = 한일 문화교류의 상징적 무대로 자리 잡고 있는 ‘유토 페스트’(UTO FEST)가 오는 12월 7일부터 이틀간 일본 오키나와 셀룰러 스타디움 나하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K-POP을 통한 전 세계 팬들의 공감을 목표로 오키나와 관광청과 나하시(市)가 함께한다.

유토 페스트는 지난 4월 후쿠오카와 7월 요코하마에서 성황리에 열린 공연에 이어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아 2024년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공연을 기획한 유토(UTO) 엔터테인먼트 측은 “12년 만에 오키나와에서 열리는 K-POP 콘서트인 만큼 더욱 신경을 쏟고 있다”며 라인업에 대한 자신감을 밝혔다.

공연 첫날인 12월 7일에는 데뷔 20주년을 앞둔 슈퍼주니어의 두 유닛인 L.S.S.와 K.R.Y.가 무대에 오른다. 이어 오디션 프로그램 ‘청춘스타’ 출신으로 오키나와 출신 멤버 카즈타가 리더로 활동 중인 그룹 n.SSign(엔싸인)과 다국적 7인조 걸그룹 MADEIN이 특별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음원 및 음반 차트를 석권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에스파가 등장해 팬들의 기대를 모은다. 또 여섯 번째 미니앨범 ‘FREQUENCY’로 컴백을 앞둔 Way V(NCT), 5세대 K-POP 대표 퍼포머 xikers, 그리고 보이그룹 프로젝트 ‘LOUD:라우드’ 출신으로 싸이의 피네이션 소속인 THE NEW SIX가 무대를 빛내며 유토 페스트의 절정을 장식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유토 페스트는 주최사 유토 엔터테인먼트와 함께 HYPER FLOW와 JUST MIRACLE이 공동 주최로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HYPER FLOW는 연예인들의 재능 기부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 왔으며, 이번 공연에서도 오키나와 저소득층을 위한 공연 티켓 후원을 통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유토 페스트 2024 인 오키나와’의 티켓은 현재 여행사 HIS를 통해 여행 패키지 형태로 판매 중이며 현지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공식 티켓 판매는 11월 5일부터 라쿠텐에서 시작됐으며, 한일 문화교류의 상징이 될 이번 공연은 K-POP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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