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 분석 통해 영암성대첩 재조명
(영암=국제뉴스) 류연선 기자 =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을묘왜변 의병장 양달사 장군의 사적과 사료를 종합한 연구·홍보집 의병장 양달사와 영암성을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출간은 지난해 발행한 양달사 장군 문헌집에 이은 민선 8기 영암군의 역사 재조명 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연구집은 양달사 장군 관련 문헌과 사적지를 전수조사한 사진과 자료를 수록했으며, 조선왕조실록, 호남절의록 등 사료를 분석해 장군의 생몰 연대와 역사적 행적을 새롭게 정리했다.
특히 양달사 장군의 사망 연대를 기존 1557년 12월 20일에서 '1571년 10월 7일 이후 행적 미상'으로 수정하는 등 역사적 사실을 재조명했다.
또한, 책의 2편에서는 도선국사답산기 등을 근거로 영암성의 축성 배경과 주요 사적지를 다루며, 영암성대첩의 계승 방안도 제시했다.
우승희 군수는 "이번 책자는 영암군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며, 양달사 장군의 호국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표준영정 제작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류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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