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29번째 민생토론회 제주서 개최…제주대·서귀포의료원 기능 확충
내년 상반기까지 진료권역 재설성 여부 검토
윤 대통령, "지역 특성 감안해 의료시설 지원 적극 추진" 강조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지역특성을 감안해 진료권역을 재설정하고 상급종합병원 제도를 개선하고, 필요한 물적 의료시설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사진=대통령실]](https://cdn.gukjenews.com/news/photo/202410/3111441_3206596_527.jpg)
(제주=국제뉴스) 문서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제주에 상급종합병원이 조속히 지정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지역특성을 감안해 진료권역을 재설정하고 상급종합병원 제도를 개선하고, 필요한 물적 의료시설 지원을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중증환자와 감염병 대응을 위한 제주대병원 서귀포의료원의 기능을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현재 제주에 70만명이 거주하고 매년 1000만명 이상 방문해서 의료수요가 늘지만 서울과 진료 권역에 묶여 상급종합병원이 하나도 없다"면서 상급종합병원 지정 계획을 전했다.
정부는 2011년부터 종합병원 중에서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을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하고 있다. 작년 12월에는 제5기(’24~’26) 상급종합병원으로 47개소를 지정한 바 있다.
현재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위한 진료권역은 지역별 인구수, 환자의 의료이용 행태, 의료자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11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주도는 서울권역에 포함되어 있다.
올해 연말까지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제도 개선을 위한 정책연구를 실시 중으로,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진료권역의 적절성을 포함한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제도 전반을 개선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진료권역 외에도 변화된 의료 환경에 맞는 상급종합병원의 역할 재정립, 지정 후 관리체계 강화, 성과보상 방안 검토, 지정·평가 지표 개선 등 제도 전반을 검토하고 있다.
한편 이날 윤 대통령은 제주대병원을 방문해 간담회를 열고 지난 추석 연휴에 밤낮없이 현장을 지키며 장기간 연휴 동안 비상 의료체계를 지켜준 것에 대한 감사함도 표했다.
민영뉴스통신사 국제뉴스/startto24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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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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