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퍼레이드, 개막식, 평화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과 문화체험 다채

(부산=국제뉴스) 김옥빈 기자 = 부산 남구는 대표 가을 축제인 'UN 평화축제'를 19~20일 이틀간, 평화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제26회 UN평화축제 포스터
제26회 UN평화축제 포스터

이번 축제는 '기억의 미래, 평화를 수 놓다'를 슬로건으로 '기억, 공감, 화합' 3가지의 테마를 담고 있으며, 세계인이 함께 어울리고 즐기는 글로벌축제로의 도약을 위한 34개의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축제 첫날인 19일 오후 2시 30분부터 평화공원 도로에서는 경찰싸이카, 유엔 참전국 기수단, 군악대, 외국인공연팀, 다문화가족팀, 태권도, K팝 댄스팀 등이 300여 명이 참여하는 평화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이어 오후 6시부터 드라마틱한 서사가 있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찬원, 이상밴드, 싸울아비 등이 출연하는 평화콘서트가 축제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개막 축하공연인 3개의 남구립합창단(소년소녀합창단, 오륙도여성합창단, 욜드합창단)의 웅장한 합동공연은 무대를 한층 더 빛낸다.

이튿날인 16일 오후 6시 특설무대에서는 군조크루, 딴따라패밀리, 링크맨 등이 출연하는 신나고 즐거운 '피스풀뮤직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외국인이 직접 운영하는 7개국의 다양한 문화체험과 70여 개의 문화체험, 평화 OX 퀴즈, 대한 외국인 과거시험 등의 시민참여프로그램, 마술‧버블‧풍선쇼, 석고마임‧삐에로의 퍼포먼스쇼, 청년들의 버스킹공연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UN 참전국 전시, 한국전쟁 음식체험, 세계 음식 푸드트럭 등 6‧25전쟁의 아픔을 체험하고 공감하는 특색있는 프로그램도 이틀간 상시 운영된다. 

그밖에 남구문화원의 문화공연, 주민자치동아리경연, 평생학습동아리공연 등 주민들의 재능을 뽐낼 수 있는 공연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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