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서원 필리아’, ‘해시태그 부석사’ 등…문화유산 활용도 제고 기대

소수서원 필리아 참가자들이 서원음악회를 관람하고 있다
소수서원 필리아 참가자들이 서원음악회를 관람하고 있다

(영주=국제뉴스) 백성호 기자 = 영주시는 국가유산청에서 공모한 ‘2025년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및 ‘2025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에 6건의 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의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은 세계유산 가치의 보존 및 전승을 위해 활용과 참여를 통한 지역공동체 및 일반 국민들의 관심을 늘리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지역문화유산의 가치를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하여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기획됐다.

시는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소수서원 ‘소수서원 필리아Philia’, 부석사 ‘해시태그 부석사’) ▲생생국가유산 활용사업(순흥벽화고분 ‘천오백년 벽화고분을 지키는 수호신’, 근대역사문화거리 ‘영주 근대로의 시간여행’)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영주향교 ‘향교야 같이 놀자’, 의산서원 ‘선비꽃이 피었습니다’) 총 6건으로 국·도비 1억 9,200만 원을 확보했다.

천오백년 벽화고분을 지키는 수호신 프로그램에 참가한 아이가 벽화를 촬영하고 있다
천오백년 벽화고분을 지키는 수호신 프로그램에 참가한 아이가 벽화를 촬영하고 있다

특히, 세계유산 활용프로그램 ‘소수서원 필리아’는 마음 휴양 종합프로그램으로 명상, 선비 치유음식 강의, 서원음악회 등의 세부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생생국가유산 활용사업 중 ‘천오백년 벽화고분을 지키는 수호신’은 9년차 사업으로 순흥벽화고분을 중심으로 고분 답사, 벽화고분 미술 체험 등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세계유산 및 국가유산 활용 사업을 통해 지역 내 문화유산의 활용도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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