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국제뉴스) 최정범 기자 = 임병택 시흥시장은 지난 2일 몽골 오르혼 지역에서 유니세프 ‘그린스쿨’ 프로그램이 적용된 28번 유치원과 건립 예정지인 15번 학교를 직접 둘러보며 현지 교육환경 개선 성과를 확인했다.

첫 방문지인 28번 유치원은 태양광과 지열 난방 시스템, 실내 공기질 모니터링 장비를 갖춘 친환경 유아 교육시설이었고, 임 시장은 이곳의 친환경 교육 환경과 지역사회 협력 모델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다음으로 방문한 15번 학교는 약 1,100명의 학생과 110명의 교직원이 있는 대규모 학교로, 앞으로 스마트보드, ICT 실습실, 태양광 설비 등을 갖춘 체험 중심의 미래형 교육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임 시장은 기후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학습 환경이 한국 지방정부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며,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구현하는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방문은 유니세프의 아동 권리 기반 교육 정책 성과를 직접 확인하고, 이를 시흥시의 미래 교육 정책에 반영할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나아가 그린스쿨의 핵심 요소를 시흥형 교육환경 모델에 적극적으로 접목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