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통해 ‘주소지 내에 있는 기숙사 운영 가능’ 유권해석 이끌어내
(남해=국제뉴스) 구정욱 기자 = 남해 출신 서천호 국회의원(사천·남해·하동)이 수년째 풀리지 않던 보물섬 남해FC 축구단 클럽하우스(기숙사) 문제를 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적법성 논란을 낳은 보물섬 남해FC 축구단 기숙사 문제에 대해 서천호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주소지 내에 있는 기숙사를 운영해도 좋다’라는 유권해석을 이끌어내 그동안 논란의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일 적극 행정위원회를 열어 논란을 거듭해온 남해FC 기숙사 문제를 매듭짓고 학생들의 기숙사 운영과정에서 일어날 개연성이 있는 인권문제에 대한 대책안을 제출하는 조건으로 심의·의결했다.
서 의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소통해 온 결과 해당 지자체에 주소를 둔 경우라도 제한을 두지 않고 기숙사 운영이 가능하다는 결과를 얻어내는 등 그동안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분서주해 왔다.
이런 법적인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남해군에서 계획한 ‘보물섬 남해FC 클럽하우스’ 건립 추진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보물섬 남해FC 클럽하우스 건립 사업은 서면 서상리 스포츠파크 내에 지방소멸대응기금 98억 원을 투입해 건축면적 1097㎡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클럽하우스건물이 준공되면 남해초, 이동중, 창선고 축구선수 180여 명이 기숙할 예정이다.
서천호 의원은보물섬 남해FC은 단순한 축구단이 아닌 저출산 고령화로 폐교위기에 처한 농어촌 학교 살리기 상징이자 남해군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활력을 주는 축구단” 이라며 “차질없는 건립을 통해 제2의 김민재 선수가 육성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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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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