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등 발전소 건설 이뤄지는 지역의 사회복지 기관 대상으로 태양광 설비 무상 유지·보수 사업 진행

서부발전과 사랑의열매 그리고 티제이비가 취약계층 기후 위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성우종회장, 박형덕 사장, 이광축 사장 (사진/한국서부발전)
서부발전과 사랑의열매 그리고 티제이비가 취약계층 기후 위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성우종회장, 박형덕 사장, 이광축 사장 (사진/한국서부발전)

(태안=국제뉴스) 백승일 기자 = 한국서부발전이 복지기관인 티제이비·사랑의열매와 협력해 지역 취약계층의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

한국서부발전 관계자는 30일 "충남 태안 본사에서 티제이비, 사랑의 열매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충청남도 기후 위기 대응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협약은 충남지역 취약계층이 폭염, 한파 등 이상기후 상황을 무사히 지내도록 취약계층 가구와 사회복지 기관에 전기 요금 절감, 에너지 효율 개선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상호 협력하는 게 골자"라고 덧붙였다.

협약서에 따르면 서부발전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충남 기후변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을 시행하고 티제이비는 이를 홍보한다.

한국서부발전 관계자는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증진을 위해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부발전은 지난해 '기후 위기 안심마을 조성', '취약계층 에너지 드림(Dream)', '폭염·한파 대비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등 9개 지역사회 취약계층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에 10억 원을 집행했다"고 강조했다.

한국서부발전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는 태안군 국가보훈자 에너지 효율 개선과 장애 아동 전문 보육 시설 대상 태양광 설치 비용 지원 등의 사회 공헌사업을 시행했다"며 "하반기에는 경북 구미, 충남 공주 등 발전소 건설이 이뤄지는 지역의 사회복지 기관을 대상으로 태양광 설비 무상 유지·보수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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